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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게 중독되는 덮밥, 마라 계란덮밥 어때요? 입맛 없던 날, 이 한 그릇으로 되살아났어요입맛 없던 날, 배달음식 메뉴도 질렸을 때 문득 떠오른 조합이 있었어요. 마라탕의 얼얼한 매운맛에 계란의 부드러움을 더하면 어떤 맛일까? 그렇게 탄생한 마라 계란덮밥은 기대 이상이었고, 지금은 제 레시피 노트 맨 앞줄에 있어요. 부드럽게 풀어낸 스크램블과 혀끝을 톡 쏘는 마라소스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자취생, 혼밥러, 매운맛 러버라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재료 소개달걀 3개다진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100g대파 1/2대다진 마늘 1작은술마라소스 1.5큰술 (마라샹궈용 시판소스 사용)간장 1큰술설탕 1작은술맛술 1큰술식용유 1큰술우유 2큰술 (스크램블 부드럽게)밥 1 공기참기름 약간, 쪽파 약간 (선택)조리 순서계란 풀기 (2분) – 달걀 3개에 우유 2.. 2025. 6. 26.
삼겹살 남았을 때? ‘삼겹살 스테이크 덮밥’으로 고급지게 재탄생 냉장고 속 삼겹살, 이렇게 근사할 수 있다니주말에 구워 먹고 남은 삼겹살. 애매하게 한 줄, 다시 구워 먹자니 부족하고 찌개에 넣자니 기름이 걱정될 때가 있죠. 저는 그럴 때마다 '삼겹살 스테이크 덮밥'을 만들어 먹어요. 남은 재료지만 플레이팅만 살짝 바꿔주면 마치 브런치 카페에서 나온 요리처럼 근사하거든요.삼겹살 특유의 고소함과 스테이크 스타일로 구운 풍미, 그리고 달큰한 양파 소스를 얹은 밥 한 그릇. 간단하면서도 정성이 느껴져서 혼밥에도 딱 좋아요.재료 소개삼겹살 150~200g (남은 구운 삼겹살도 가능)양파 1/2개버터 1작은술간장 1.5큰술설탕 1작은술식초 0.5작은술후추 약간밥 1공기달걀 1개쪽파나 대파 조금 (선택)조리 순서1. 양파 손질 (3분)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볶을 때 금방.. 2025. 6. 25.
떡볶이 소스, 고추장 베이스 vs 굴소스 베이스 소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완전 다른 떡볶이가 되더라고요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늘 똑같은 맛이면 조금 지루하잖아요. 오늘은 평소처럼 고추장을 쓰는 기본 떡볶이와, 고춧가루+굴소스로 변화를 준 색다른 버전 두 가지를 직접 만들어 비교해 봤어요. 단순한 재료 차이 같지만 맛의 결은 완전히 달라져요. 입맛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요. 이 글이 집에서 떡볶이 만들 때 소스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재료 소개떡볶이떡 300g (말랑한 가래떡 또는 밀떡)어묵 2장양파 1/2개대파 약간물 400ml삶은 달걀 2개 (선택)고추장 베이스 양념:고추장 1.5큰술고춧가루 1작은술설탕 1.5큰술간장 1작은술다진 마늘 1작은술굴소스 베이스 양념:고춧가루 1.5큰술굴소스 1큰술설탕 1.5큰술간장 1큰술다진 마늘.. 2025. 6. 25.
바삭함 말고 쫀득함이 당기는 날엔, 김치 찹쌀전 익숙한 김치전의 새로운 식감, 쫀득한 반전비 오는 날, 기름 냄새가 고소하게 퍼지는 부침개를 떠올리면 마음이 먼저 설레죠.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어요. 기존의 바삭한 김치전이 아닌,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김치 찹쌀전이예요.갓 구워낸 찹쌀 전은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촉촉해서, 먹다 보면 입안에서 퍼지는 김치의 감칠맛과 찹쌀의 고소한 향이 정말 잘 어우러져요. 특히 김치의 새콤한 맛이 찹쌀 덕분에 더 부드러워지니, 아이들도 잘 먹고 어른 입맛에도 딱이에요.재료 소개묵은지 또는 잘 익은 김치 1컵 (잘게 썰기)찹쌀가루 1컵부침가루 2큰술 (또는 밀가루)김치국물 3큰술양파 1/4개 (다지기)대파 1대 (송송 썰기)설탕 1/2작은술소금 약간물 약 1/2컵 .. 2025. 6. 25.
당면 없이 만드는 잡채, 김치 어묵잡채 어때요? 익숙함 속 색다름, 그게 바로 이 요리의 매력이에요어묵을 그냥 국물에만 넣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식감 좋은 어묵을 볶음요리로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특히 집에 남은 김치와 함께하면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당면 삶을 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만들어도 맛은 제대로 나요. 입맛 없을 때, 뭐 해 먹기 귀찮을 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김치 어묵잡채. 저는 혼자 밥 먹을 때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예요.재료 소개어묵 3장 (사각 어묵, 종이컵 기준 1컵 분량)신김치 1/2컵 (잘게 썬 것)양파 1/4개당근 약간 (채 썬 것)대파 1/2대간장 1.5큰술고춧가루 1큰술설탕 0.5큰술참기름 1큰술식용유 1큰술통깨 약간조리 순서1단계 (준비 5분):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빼고 채 썰어.. 2025. 6. 24.
집에서도 즐기는 이국적인 한 그릇, 태국식 똠얌라면 가끔은 평범한 한 끼가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라면, 김치찌개, 계란볶음밥. 늘 먹던 메뉴지만 왠지 입맛이 돌지 않는 날이 있죠. 그럴 때 입안을 확 사로잡는, 새콤하고 얼큰한 이국적인 요리가 생각납니다. 태국 여행에서 맛봤던 그 국물, 똠얌꿍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손이 많이 갈 거란 생각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요리. 그런데 똠얌 페이스트 하나면 간단하게, 심지어 라면으로도 충분히 근사한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익숙한 라면에 약간의 재료만 더하면 동남아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 오늘은 ‘태국식 똠얌라면’을 만들어보겠습니다.재료 소개 (1인분 기준)인스턴트 라면 1개 (기본 라면 또는 매운 라면 사용 가능)똠얌 페이스트 1큰술 (태국 식재료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 202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