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한다고 해서 늘 샐러드만 먹을 순 없죠. 오늘은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접시, '된장소스를 곁들인 가지 스테이크'를 소개합니다. 여름이 제철인 가지를 활용해 스테이크처럼 구워내고, 감칠맛 가득한 된장소스로 깊은 맛을 더해보세요. 다이어트를 하거나 채식을 실천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색다른 반찬을 찾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주재료
- 가지 2개
- 올리브유 2큰술
부재료 및 양념
- 된장 1큰술
- 간장 1작은술
- 맛술 1큰술
- 물 2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약간
- 깨소금 약간
대체 가능 재료
- 된장 → 쌈장으로 변형 가능 (더 강한 풍미)
- 맛술 → 미림, 청주로 대체 가능
- 올리브유 → 들기름으로 변형해 한국적 풍미 강화
조리 과정
준비 단계
가지는 깨끗이 씻은 뒤 길게 반으로 자르고, 칼집을 사선으로 내어 양념이 잘 배도록 준비해 주세요. 팬에 구울 때 물컹하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도록 소금에 10분 정도 절여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스는 된장, 간장, 맛술, 물, 다진 마늘을 한데 섞어 미리 준비해 둡니다.
조리 단계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가지 단면부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가지가 부드럽게 익어 살짝 납작해지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잘 익혀줍니다. 준비한 소스를 팬에 부어 중 약불에서 1~2분간 졸이듯이 가지에 흡수시키듯 끓여줍니다. 중간에 소스가 너무 빠르게 졸아들면 물을 약간 추가해 주세요.
마무리 및 플레이팅
접시에 가지를 먹음직스럽게 담고 남은 소스를 위에 고루 끼얹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을 솔솔 뿌리면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이 완성됩니다. 곁들임으로 방울토마토나 구운 버섯을 같이 놓으면 한층 더 예쁜 한 접시가 됩니다.
요리 팁 & 주의사항
맛있게 만드는 비법
- 가지 절이기: 가지를 살짝 절이면 물러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 된장소스는 졸이듯 끓여야 감칠맛이 응축되어 고기 없이도 깊은 풍미를 줍니다.
실패 방지 포인트
- 센불에서 가지를 구우면 쉽게 타거나 겉만 익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어요. 중불 유지!
- 된장소스는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반드시 중간에 맛을 보며 조절하세요.
이렇게 완성된 가지 스테이크는 단순한 반찬을 넘어 근사한 채식 요리로 즐길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색다른 한 접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