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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레시피: 영양 가득한 깊은 맛의 보양탕

by 요리조리땡 2025. 6. 10.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하는 한국 전통 보양 음식으로, 뼈와 내장을 통째로 갈아 넣은 국물에 진한 구수함과 얼큰함이 어우러진 국물 요리입니다.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원기 회복을 위한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지금도 여름철 삼복더위에 많이 즐겨 먹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도 정성껏 만들 수 있는 정통 추어탕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추어탕 이미지

재료 준비 (4인분 기준)

주재료

  • 미꾸라지 500g (깨끗이 손질한 것)
  • 삶은 시래기 또는 얼갈이배추 200g
  • 깻잎 10장
  • 들깻가루 5큰술
  • 된장 1큰술
  • 국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생강 1쪽 (간 것)
  • 멸치다시물 또는 쌀뜨물 1.5L

선택 재료

  • 부추 1줌
  • 청양고추 1~2개
  • 대파 1대
  • 산초가루(초피가루) 1작은술

조리 과정

  • 1단계: 미꾸라지 손질과 데치기
    미꾸라지는 소금물에 해감한 후, 끓는 물에 된장을 약간 푼 물에 넣어 1분간 데쳐 내장을 제거하고 불순물을 없앱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준비합니다.
  • 2단계: 미꾸라지 삶기 및 곱게 갈기
    냄비에 물 1.5L와 손질한 미꾸라지를 넣고 약 30분간 중불로 푹 삶아줍니다. 삶은 미꾸라지는 믹서에 육수와 함께 곱게 갈아줍니다. 식감이 싫다면 체에 한 번 걸러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3단계: 채소 손질과 데치기
    시래기나 얼갈이배추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낸 후, 먹기 좋게 썰고 꼭 짜서 준비합니다. 깻잎과 부추는 2cm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와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둡니다.
  • 4단계: 국물 끓이기
    갈아놓은 미꾸라지를 냄비에 붓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 생강, 국간장, 들깨가루를 넣어 센 불에서 한소끔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손질한 시래기와 깻잎을 넣고 10~15분간 끓입니다.
  • 5단계: 마무리 간과 향내 조절
    마지막으로 대파, 부추, 청양고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 뒤, 산초가루(초피가루)를 뿌려 특유의 향을 더해줍니다. 간은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조절하고, 기호에 따라 더 매콤하게 고춧가루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맛있게 만드는 팁

  • 쌀뜨물을 육수로 쓰면 국물이 더 구수하고 걸쭉해집니다.
  • 들깨가루는 국물의 고소함과 농도를 조절해 주는 핵심 재료이므로 넉넉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 미꾸라지를 삶을 때 생강이나 된장을 함께 넣으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산초가루는 향이 강하므로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마지막에 살짝 뿌려 향을 입히는 정도로만 사용하세요.

응용 팁

  • 시래기 대신 우거지를 사용해도 구수한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남은 추어탕은 밥을 넣어 죽처럼 끓이면 별미 아침식사가 됩니다.
  • 입맛에 따라 마늘 양이나 고추장 양을 조절해 칼칼한 스타일로 응용해 보세요.

추어탕은 한 번 정성스럽게 끓이면 몸 보양과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깊은 국물 요리입니다. 다소 손이 많이 가는 요리지만, 재료 준비와 끓이는 순서만 잘 지키면 집에서도 진한 맛의 추어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쌀뜨물, 들깻가루, 깻잎과 산초가루의 조화로 완성되는 이 전통 한식 보양식을 이번 주말 직접 끓여보며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