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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레시피: 간단한 중식 면요리

by 요리조리땡 2025. 6. 1.

짜장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중식 면요리 중 하나로, **춘장(된장처럼 발효된 중국식 장)**을 이용한 깊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배달음식의 대표 메뉴지만, 집에서도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통 스타일과 가정용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짜장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기본 재료만 갖추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춘장의 볶는 법과 면 삶기, 감칠맛 살리는 비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짜장면 이미지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주재료

  • 생면 또는 중화면 2인분
  • 돼지고기 앞다리살 150g (작게 깍둑썰기)
  • 양파 1개 (굵직하게 썰기)
  • 애호박 1/3개 (깍둑썰기)
  • 감자 1/2개 (작게 썰기, 선택)
  • 양배추 약간 (굵게 썰기, 선택)

양념 재료

  • 춘장 2.5큰술
  • 식용유 또는 식물성 기름 2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간장 1큰술
  • 물 또는 육수 1컵 (200ml)
  • 녹말물 (전분 1큰술 + 물 2큰술)

선택 고명

  • 오이채, 계란 프라이, 김가루, 쪽파 등

조리 과정

  • 1단계: 춘장 볶기 (기름에 튀기듯이)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뒤 춘장을 넣고 중 약불에서 3~5분 정도 볶습니다. 춘장은 생으로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기름에 볶아 잡내를 날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볶은 후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도 좋습니다.
  • 2단계: 고기와 채소 볶기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돼지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고기가 익으면 감자, 애호박, 양파, 양배추 순으로 넣고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간장을 한 바퀴 둘러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 3단계: 춘장 섞기 및 끓이기
    볶아둔 춘장을 넣고 모든 재료와 잘 섞이도록 볶습니다. 물 또는 육수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설탕을 넣어 춘장의 짠맛과 쓴맛을 부드럽게 중화시킵니다.
  • 4단계: 농도 맞추기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녹말물을 천천히 넣어 농도를 맞춥니다. 너무 되직하지 않게, 부드럽게 흐를 정도로 조절하세요.
  • 5단계: 면 삶기
    면은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쫄깃하게 만든 다음 물기를 빼 그릇에 담습니다. 짜장소스를 듬뿍 얹고, 기호에 따라 오이채나 계란 프라이, 쪽파 등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맛있게 만드는 팁

  • 춘장은 기름에 볶아야 깊은 맛이 납니다. 기름의 양이 부담스러울 경우, 볶은 후 종이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 고기의 종류는 앞다리살 외에도 삼겹살, 목살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 대신 다진 쇠고기를 활용해도 색다른 맛이 납니다.
  • 설탕을 넣는 타이밍은 물을 넣기 전 또는 후 둘 다 가능하지만, 끓일 때 함께 넣으면 자연스럽게 단맛이 어우러집니다.
  • 녹말물은 천천히 나눠서 넣어야 덩어리 지지 않고 고루 섞입니다.

짜장면 응용 버전

  • 간짜장: 물을 많이 넣지 않고 재료를 볶은 뒤 소스를 바로 면에 얹는 스타일.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 삼선짜장: 새우, 오징어, 조갯살 등 해산물을 추가해 감칠맛을 높인 고급 짜장입니다.
  • 채소 짜장: 고기 없이 감자, 애호박, 버섯 등 채소만으로 만드는 담백한 짜장으로, 채식 지향 식사로도 좋습니다.

짜장면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면요리입니다. 춘장을 볶는 방식, 재료의 익힘 정도, 농도 맞추기만 잘하면 배달 음식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죠. 오늘 소개한 레시피를 따라 천천히 만들어보며, 가족과 함께 맛있는 한 그릇을 즐겨보세요. 간단하지만 깊은 맛의 정석, 짜장면은 언제 먹어도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