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오전을 위한 작은 사치
알람 없이 눈을 뜬 주말 아침, 느긋하게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 그 옆에 부드럽고 달콤한 프렌치토스트가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속은 촉촉하고 겉은 노릇노릇, 달걀과 우유가 베인 식빵이 달콤하게 변신하는 순간이에요. 마치 호텔 조식을 먹는 듯한 기분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우아한 아침을 즐길 수 있답니다.
재료 소개
- 식빵 2장 (두툼한 것이 좋아요)
- 계란 2개
- 우유 100ml
- 설탕 1큰술
- 소금 한 꼬집
- 버터 1큰술
- 시나몬 파우더 (선택)
- 토핑: 메이플 시럽, 슈가파우더, 과일, 요거트 등 기호에 따라
조리 순서
- 볼에 계란 2개를 풀고 우유, 설탕, 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시나몬 파우더도 이때 넣으면 풍미가 좋아요.
- 식빵을 반으로 자르거나 통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계란물에 식빵을 앞뒤로 10초씩 담가 충분히 흡수시켜 줍니다.
- 중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입니다 (약 30초).
- 계란물 적신 식빵을 팬에 올려 한 면당 2분씩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너무 센 불은 겉만 타고 속이 촉촉하지 않아요.
- 완성된 프렌치토스트 위에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리고, 메이플 시럽이나 과일을 올려 플레이팅 합니다.
요리 팁
- 식빵은 하루 정도 지난 것을 쓰면 계란물을 잘 흡수해요. 너무 부드러운 빵은 흐물거리기 쉽습니다.
- 계란물을 너무 오래 적시면 눅눅해지고 부서지기 쉬우니 10~15초 정도가 적당해요.
- 팬은 코팅이 잘 된 팬이 좋아요. 버터가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은 중요해요.
- 구운 뒤 키친타월 위에 살짝 올려두면 남은 기름을 제거할 수 있어요.
-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리면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요!
이 한 그릇이 전하는 따뜻함
주말 아침,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의 시작. 프렌치토스트 한 입에 퍼지는 달콤함이 하루를 부드럽게 열어줘요. 혼자여도, 둘이여도, 바쁜 일상 속 느긋한 여유를 담은 이 한 접시. 당신만의 조용한 아침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