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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전골 레시피: 푸짐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의 매력

by 요리조리땡 2025. 6. 8.

순대전골은 순대와 각종 채소, 고기를 얼큰한 육수에 푸짐하게 끓여낸 한국식 탕 요리로,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술안주로도 훌륭하고, 밥반찬으로도 넉넉한 국물 요리를 찾을 때 제격입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얼큰하고 진한 순대전골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순대전골 이미지

재료 준비 (3~4인분 기준)

주재료

  • 순대 400g (데친 것)
  • 대창 또는 막창 200g (선택)
  • 양지머리 또는 사태고기 200g
  • 양배추 1/4통
  • 깻잎 10장
  • 숙주 150g
  • 대파 1대
  • 양파 1개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개 (선택)
  • 우동사리 또는 당면 약간

육수 재료

  • 멸치, 다시마 육수 1.5L 또는 사골 육수
  • 된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2큰술
  • 새우젓 1작은술 (간 조절용)

양념장 재료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간장 1큰술
  • 설탕 1작은술
  • 들기름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과정

  • 1단계: 육수 끓이기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5분간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진한 맛을 원한다면 사골 육수를 사용하거나, 양지머리를 먼저 삶아 고기육수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된장, 국간장, 마늘을 넣고 기본 간을 맞춰주세요.
  • 2단계: 재료 손질
    순대는 너무 얇지 않게 썰고, 고기(양지)는 삶은 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고, 깻잎은 채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썰어줍니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 3단계: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들기름을 섞어 고소하고 매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은 육수에 풀어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 4단계: 끓이기
    냄비에 순대, 양지, 양배추, 숙주, 양파, 깻잎, 고추, 대파를 층층이 올린 후 육수를 부어 끓입니다. 센 불에서 한소끔 끓인 후, 양념장을 넣고 중불로 줄여 15~20분간 끓이면서 재료에 양념이 배도록 합니다.
  • 5단계: 마무리
    순대가 부드럽게 익고, 채소가 숨이 죽으면 우동사리나 당면을 넣어 한소끔 더 끓입니다. 마지막 간은 새우젓이나 국간장으로 맞추고, 들깨가루를 기호에 따라 넣으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맛있게 만드는 팁

  • 순대는 미리 데쳐 썰면 터지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 고기 육수를 쓴다면 잡내 제거를 위해 생강이나 소주를 함께 넣어 삶아주세요.
  • 들기름과 깻잎, 들깻가루의 조합은 전골에 깊은 향을 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고춧가루는 청양고춧가루와 일반 고춧가루를 1:1로 섞으면 색감과 맛이 동시에 살아납니다.

응용 팁

  • 부산식 스타일: 돼지국밥용 육수를 활용해 진한 맛을 낼 수 있으며, 내장을 추가하면 더 풍부해집니다.
  • 맑은 전골 스타일: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생략하고 간장 베이스로 맑고 담백하게 끓여도 별미입니다.
  • 전골냄비 대신 뚝배기에 개별로 담아 끓이면 더욱 따뜻하고 전문점 같은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순대전골은 얼큰한 국물, 부드러운 순대, 아삭한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그릇으로도 든든한 한식 전골 요리입니다. 겨울철 가족 식사, 손님 접대, 술안주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으며, 식재료와 양념의 조화만 잘 맞춘다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순대전골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정성스럽게 끓인 순대전골 한 냄비로 푸짐하고 따뜻한 식탁을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