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곱새는 낙지 + 곱창 + 새우를 뜻하는 이름으로, 이 세 가지 재료가 매콤한 양념에 어우러진 한국식 볶음 요리입니다. 각 재료의 식감과 풍미가 한데 어우러져 자극적이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며, 특히 밥과 함께 비벼먹거나 볶음밥으로 마무리하기에 최적화된 메뉴입니다.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낙곱새의 황금 레시피를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합니다.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주재료
- 낙지 1마리 (또는 손질된 낙지 150g)
- 곱창 200g (소곱창, 손질 필수)
- 새우 8~10마리 (껍질 제거)
- 양파 1개
- 대파 1대
- 콩나물 100g
- 깻잎 5장
- 청양고추 1~2개
- 물 1컵(200ml)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간장 2큰술
- 설탕 1.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맛술 2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참기름 1작은술
조리 과정
- 1단계: 곱창 손질
곱창은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문질러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소주를 약간 넣어 3분간 데칩니다. 체에 밭쳐 기름기를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 2단계: 낙지와 새우 손질
낙지는 밀가루 또는 소금으로 문질러 헹군 뒤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합니다. - 3단계: 채소 준비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깻잎은 채 썹니다. - 4단계: 양념장 만들기
모든 양념 재료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양은 조절하고, 마늘과 생강은 생략하지 않아야 특유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 5단계: 볶기
깊은 팬 또는 냄비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볶아 향을 낸 후, 손질한 곱창을 먼저 넣고 3분간 볶습니다. 그 후 낙지와 새우, 양념장을 넣고 함께 볶다가 물 1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끓입니다. - 6단계: 채소 넣고 마무리
콩나물, 깻잎, 청양고추를 넣고 3~5분간 더 볶습니다. 국물이 너무 많으면 중불에서 졸여 농도를 맞춥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 마무리합니다.
맛있게 만드는 팁
- 곱창은 데치고 볶을 때 불필요한 기름기를 제거해야 비리지 않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 낙지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양념이 골고루 배었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 콩나물은 마지막에 넣고 오래 끓이지 않아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 남은 양념에 밥을 볶을 때 김가루, 참기름, 날치알 등을 추가하면 고급 볶음밥 완성!
응용 팁
- 치즈 토핑 낙곱새: 완성된 낙곱새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녹이면 색다른 퓨전 맛
- 전골 스타일로 즐기기: 물을 더 넣어 전골처럼 끓이며 면사리나 당면 추가
- 순두부 추가: 부드러운 순두부를 넣어 국물의 농도와 식감을 풍부하게
낙곱새는 낙지의 탱탱한 식감, 곱창의 고소함, 새우의 담백함이 매콤한 양념 속에 어우러진 풍미 폭발 요리입니다. 재료 손질이 약간 번거롭더라도, 그만큼의 보람이 있을 만큼 맛이 뛰어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밥 두 공기 뚝딱 가능한 낙곱새 한 냄비로 제대로 된 한 끼를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