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쇼새우는 바삭하게 튀긴 새우에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를 입혀 볶아낸 중국식 인기 요리입니다. 새우의 탱글한 식감과 윤기 나는 소스의 조화가 일품으로, 중식당에서만 맛보던 그 맛을 집에서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정통 깐쇼새우 레시피와 함께, 바삭함과 풍미를 살리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주재료
- 새우(껍질 벗긴 것) 20마리 (약 250g)
-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맛술 1큰술
- 전분가루 5큰술 (튀김용)
- 계란 흰자 1개분 (선택)
- 식용유 (튀김용)
깐쇼 소스 재료
- 케첩 2큰술
- 설탕 1.5큰술
- 식초 1큰술
- 간장 1큰술
- 고추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생강 1/2작은술
- 물 3큰술
- 전분물 (전분 1큰술 + 물 2큰술)
채소 및 부재료 (선택)
- 대파 약간 (송송 썰기)
- 양파 조금 (잘게 썰기)
- 청양고추 1개 (기호에 따라)
조리 과정
- 1단계: 새우 밑간 및 튀김 준비
새우는 등 쪽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 맛술로 밑간을 한 뒤 10분 정도 재워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후 전분가루에 골고루 묻혀 바삭하게 튀길 준비를 합니다. 계란 흰자를 약간 섞으면 튀김옷이 더 고르게 붙고 바삭해집니다. - 2단계: 새우 튀기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170도 정도로 예열한 후 새우를 넣어 튀깁니다. 1차로 익히고, 바삭함을 위해 2차로 한 번 더 튀겨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튀긴 새우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제거합니다. - 3단계: 소스 만들기
다른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생강, 대파를 넣어 볶아 향을 냅니다. 이후 케첩, 설탕, 식초, 간장, 물을 넣고 중 약불에서 소스를 끓입니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까지 약 2분간 조리합니다. - 4단계: 농도 조절 및 마무리
끓는 소스에 전분물을 나눠 넣고 농도를 맞춥니다. 걸쭉하면서도 윤기 나는 소스가 되면 튀긴 새우를 넣고 재빨리 버무려주세요. 센 불에서 1분 이내로 볶아내는 것이 새우의 바삭함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 5단계: 플레이팅
완성된 깐쇼새우를 넓은 접시에 담고, 대파 송송 썬 것 또는 청양고추를 위에 올려 장식합니다. 취향에 따라 검은 깨나 통깨를 솔솔 뿌려도 좋습니다.
맛있게 만드는 팁
- 새우는 크기가 일정한 것을 사용해야 익는 속도가 균일해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튀김 온도는 170~180도를 유지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아야 온도 유지가 됩니다.
- 케첩은 꼭 중식용 케첩이 아니어도 무방하지만, 너무 짜거나 단맛이 강한 경우 비율을 조절하세요.
-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거나, 양을 넉넉히 조절해 두면 다른 볶음 요리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 즉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바삭함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스와 새우는 따로 두었다가 바로 버무리는 방식도 추천합니다.
깐쇼새우 응용 요리
- 깐쇼새우덮밥: 완성된 새우를 밥 위에 얹으면 새콤달콤한 한 그릇 요리가 됩니다.
- 깐쇼두부: 튀긴 두부를 동일한 소스에 버무리면 채식 또는 가벼운 안주용 요리로도 좋습니다.
- 깐쇼치킨: 닭고기 튀김에 같은 소스를 활용하면 어린이들도 좋아할 맛있는 중식 메뉴로 변신합니다.
깐쇼새우는 튀김 요리의 바삭한 식감과 중식 특유의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요리입니다. 조리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튀김의 온도 조절과 소스의 농도 조절이 맛의 핵심입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대로만 따라 한다면 중식당 못지않은 퀄리티의 깐쇼새우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특별한 날, 손님 접대, 가족 식사에 두루 어울리는 요리로 추천드립니다!